지금껏 마왕을 신 나게 털어먹은 용사. 눈을 떠보니, 난데없이 마왕이 되었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마왕이라면서 부하도 한 명 없다?
게다가 능력치가 뭐? 무력이 2? 매력이 3?
돈도 없다. 검술도 마법도 모른다. 기연도 없다.
믿을 것이라고는 오직 음험한 잔머리, 그리고 세 치 혓바닥.
해일처럼 밀어닥치는 인간들을 두뇌와 말발로 물리쳐라.
안녕하세요 실력변함: 소설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소설은 정치와 외교, 군사와 전략, 심리싸움의 끝판왕
유헌화 작가님의 작품 던전디펜스 입니다.
제목: 던전 디펜스
작가: 유헌화
출판사: 영상출판미디어
연재기간: 2014.07.13~2015.11.16
연재수(권수): 507화(개정판: 474화, 구판: 6권, 신판: 5권 출판)
카카오페이지에서 첫편부터 무료 5편+남은 무료 26편+ 기다리면 무료 1일이 있습니다.
줄거리(*구판 내용입니다.)
로리타는 마왕 서열 1위 바알을 무찌르고 전 국가의 영웅이 된다. 그리고 다음회차를 위해 데이터를 보존하시겠다는 창이 뜨고 '나'는 예를 누르고 노트북을 덮었다. '나'는 처음에는 자취하는 대학생이었지만 지금은 히키코모리면서 게임 [던전어택]의 폐인에 불과했다. 게임 [던전어택]은 rpg형태이면서 여러 공략이 존재한다. 하지만 극악의 난이도 때문에 1회차에서는 중간보스조차 보지 못하고 몇회차에 걸쳐서야 클리어 할수 있다. 아마도 전 상태치가 전이 되지 않는 다면 더 오래 걸렸을 것이다. 나의 하루 일과는 카페에서 커뮤니티를 둘러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던전어택] 커뮤니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 사이트에서 운영자로 추정되는 사람과 공략방법을 가지고 토론한다.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했지만 마지막에는 '나'와 그 사람만이 남고 결국 '나'가 이긴다. 그 사람은 '나'에게 [던전어택] 후속작에 대한 정보를 건내는데, '나'에게 베타 테스터를 권한다. 나는 흔쾌히 수락하지만 파일은 오지 안않았다. '나'는 그만 노트북을 덮고 카페에서 나왔다. 그리고 집에 가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회귀용 트럭에 치여 죽는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어느 동굴이었다. 주변에는 시체가 널려 있다. 나는 비위가 상해 속을 한번 비운다. 그때 인간들이 나를 잡아오면서 화살을 쏘자 도망친다. 하지만 다리는 다쳤고 얼마가지 않아 잡히고 만다. 그렇게 마왕 단탈리안은 인간에 의해 죽을 운명에 처해진다.
던전을 공략하는 용사에서 세계를 정복하려는 마왕으로, 마왕 단탈리안으로 변한 주인공
마왕 서열 72위, 최약, 최저, 최악의 마왕 '단탈리안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라
평가
지금까지 2014년부터 시작된 나의 소설인생에서 3손가락안에 드는 소설이었다.(달빛조각사-이건 솔직히 팬심임,던전 디펜스, 갓 오브 블랙필드), 다른 소설들은 주인공이 무력과 지력을 같이 겸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무력만을 가진 소설들도 상당수다. 하지만 지력만 가진 소설은 판타지쪽에서는 거의 전무한 소설이다. 내가 이소설을 보면서 가장 재미있더 점은 인간의 심리묘사와 생각을 극한까지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간단한 수작이 아닌 정치,계략,민심,정보,자원,지형이 모두 어우러져서 극한의 머리싸움을 표현하고 있다. 아무리 패배를 하더라도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히거나 아니면 민심에 영향을 주어 역으로 승리를 가져가기도 한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의 정세를 개연성있게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특이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두개골 수집가 라우라 , 로리이자 레즈비언 바르바토스, 괴상한 성적취향을 가지고 있는 시트리, 그나마 정상적이지만 이상주의자인 파이몬, 단탈리안을 죽이려고 하는 데이지 마지막으로 최고의 두뇌를 가지만 육체능력은 최악인 단탈리안까지 정말 특이한 캐릭터들이 포진되어있어, 더욱 재미를 느낄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는 한다. 단점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지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한가지는 고어하다. 묘사가 잔인하게 나오거나 고문등 잔인하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많다. 또 한가지는 무력이 아닌 지력으로 하는 싸움으로 하기 때문에 간단하고 편한 소설이 아닌 무거운 소설이다. 또 한가지는 19금 소설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이 매우 카사노바급으로 바람둥이다. 거의 서열 10위안에 있는 여자는 한번씩은 한 것 같다.(신판과 개정판에서는 19금내용이 모두 제거되어 출간되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보는데 불편함을 야기시킬 수 있다.
한줄요약
일반소설과는 다른 탄탄한 스토리, 특이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끊임없이 펼쳐지는 전쟁, 외교, 정치들이 당신의 재미를 일깨우지만 19금 소설이면서 고어틱하고 정치가 어렵다면 보기 힘든 소설이다.